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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3 11: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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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근데 저도 처음엔 의아해 했는데, 퀸즈 그 쪽이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쉽지 않죠. 지하철역에서 셔틀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예전엔 뉴저지쪽에 투표소가 없었죠. 그런데 이번에 필라델피아랑 뉴저지쪽 투표소가 생겨서 롱아일랜드를와 업스테잇 뉴욕쪽에서 오는 사람들을 배려해서 그나마 맨하탄보다 덜 복잡한 퀸즈로 잡은 이유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플러싱에 사는 한국 유학생들도 엄청 많죠. 맨하탄 안에 직장이나 학교를 다녀도 사는 곳은 너무 비싸서 대부분 브루클린이나 플러싱, 그린넥쪽에 삽니다.
그리고 퀸스칼리지나 스토니브룩, 브룩해븐 네셔널랩, 콜드스프링하버랩 뿐 아니라 크고작은 칼리지들이 롱아일랜드에 아주 많고 한국 학생들, 포닥들, 장기 출장자들 많습니다.
대중교통이 아닌 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사실 맨하탄보다 플러싱이 훨씬 편하죠. 업스테잇에서 올때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제가 가보니 그 건물 바로 옆에 주차장 지상에 있었어요. 저도 거기 주차했거든요. 차랑 한 40여대 이상 들어 갈 수 있겠더라구요.
물론 뉴욕 영사관이 야권표가 많이 나오는 재외투표에 대해 정부측 입장과 같을 거라는 건 알지만
이번 플러싱에 자리 잡은 건 꼭 투표를 방해할 목적 같진 않아 보입니다.
어쨌든 그렇게 불편함을 참고 택시까지 타며 어렵게 투표하신 만큼 이번 총선 꼭 야권 승리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