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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6 00: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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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쪽 안터지는거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개인적으로 안희정은 적어도 사상적으로는 꼴보수라고 생각하고 안좋아하긴 하지만 이번 미투는 조금 석연치 않은게 있네요.
갑질로 인해 강압적으로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어떤 물리적 힘이나 위협과는 좀 다른거 아닌가요?
짤릴까바, 강등될까바란 가치판단을 본인도 내린거 아닌가 해서요. 뭐 한쪽에서는 짱돌 던질 말일 수 있지만. 그리고 당연히 어찌됐건 성추행, 폭행은 일과는상관 없는 것이므로 잘못된게 맞고 비판과 합당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말입니다.
아니면 뭐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질 수 있겠다 싶어 두려웠다는 발언보면 안희정과 그 세력들이 겉보기완 다르게 무슨 폭력배들과 뒷골목식 일처리를 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4차례 이상 성관계를 가지면서.. 빠져나올 수 없었다는게... 짤릴까바만으로는 자기 스스로도 뭔가 부족하다 싶어.. 그런 일신상의 위협 요소를 넣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안희정이가 요즘 미투운동으로 자기도 찔려서 입막음 하려는 자리에서 다시 성관계를 시도한것만봐도.. 적어도 안희정 자신은 이미 둘의 성관계는 서로 합의하에 하고 있었다고 확신해서 나온 행동이 아닌가 싶네요..
암튼 고은시인은 외신에 자기 입장 실은것도 희안하고, 최영미시인 주장에 한복희라는 그 시에 거론된 카페여사장의 발론 글도 의미심장하고 박진성 시인건도 있고 해서 정말 미투가 온전한 미투일까 하는 의문이 많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