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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7 11: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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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 잘 안풀리는 연애글이 올라오면 다음의 감정들이 교차하며 덧글이 달리는 듯 싶다
1.asky의 신조를 지키기 위한 방해공작의 처절한 몸부림에 대한 시도에의 심리
2.동지의 안쓰러운 처지에 도와주고자 하는, 하지만 소용없는, 마치 적 중전차에 당하고있는 아군을 보면서 소총으로 탱크에다 지원사격 해주는 심정
3.검게 굳은 하트에서 스믈스믈 흘러나오는 로맨스에대한 욕구에 자극당한 마음 한켠의 가상의 알콩달콩함에서 대리만족의 욕구가 콜라보레이션을 이루며 생산하는 아름다운 핑크빛의 초코아이스크림만큼이나 서정적으로 삐뚤어진 감정
4. 평소에는 모태솔로라고 하다가 갑자기 아는게 많아지면서 강력한 뿌듯함과 보람참으로 숨겨왔던 정체에대한 죄책감을 덮어버릴것 같으면서도 또 작성자의 앞으로의 일은 궁금하지 않을 것 같은 이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