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읽었는데요, 신청제로 해도 할사람 신청이 아니라 자동 실시로 해놓고 안할사람이 안하겠다고 신청하는걸로 해놓으면 다수가 그냥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제도상으로 신청제이긴 하는데 참여율을 훨씬 높일 수 있다는거죠. 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의무제로 해놓은거나 다름없다고 합니다.
한글이 위대한것도 맞지만 이정도 기본적인 발음 오해는 알파벳도 이론적으론 구분 가능합니다. 다만 알파벳은 너무 오랜 기간동안 너무 많은 언어에서 사용되어와서 지역별로 토착화가 굉장히 심하게 일어났고 따라서 같은 글자를 쓰고도 나라별로 읽는 방법이 달라서 그래요. 한글이 위대한건 글자 모양과 발음의 일치, 열별 나열 규칙등의 논리성, 그리고 음절 구분기능에 있는거지 자체적 성능이 알파벳보다 월등히 우월해서 위대하다고 불리는게 아닙니다. 한글이 잘만든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버프는 만들어진지 얼마 안된 글자고, 자연발생하지 않고 계획적으로 개발된 문자체계이며 해당 문자를 사용하는 언어가 좁은 지역에서 사용되는 단일언어라는 점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아마 한글도 세계의 여라나라에서 도입하여 천년 가까이 사용하면 처음에 논리적으로 만들었다는 작품성만 남고 알파벳과 비슷한 결함들이 생기기 시작할것입니다.(만들어질시 없었던 결함들이지만) 쉬운예로 한자 초서체에 현지발음을 붙여서 정착된 알파벳에다가도 비교도 못할 가나문자도 비슷한 이유로 발음의 통일성 하나는 알파벳보다 뛰어납니다. 자모음을 분리하지 않아서 발음별로 글자가 하나씩있는 원시적인 방법이지만 적어도 어느지방에가던 같은 글자는 같게 읽잖아요.
이, 저, 그, 이런, 저런, 그런을 너무 많이 써요. 영어로 예를 들자면 오바마가 공석에서 "You know what, it's like something that's like those things like ... you know, that.... like this!! Alright?"하는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