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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06: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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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쏠일은 있습니다. 그것도 굉장히 높은 가능성으로요. 다만 그 핵을 막는 방법이 윤씨가 떠느는 애들 전쟁놀이같은 방법이 아닐 뿐이라 비판받는겁니다.
핵우산은 요격률이 100퍼센트가 아니며, 가장 우수한 미국의 요격체계도 실전도 아닌 실험에서도 2, 3할의 미사일을 놓칩니다. 게다가 적의 미사일은 동시에 여러발 날아오며, 한 발의 미사일에서 여러개의 탄두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쏘기 전에 막는게 확실하고, 미군마저도 요격보단 선제타격을 주장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윤씨가 말하는 선제타격은 선제타격이 아니라 선제공격입니다. 선제공격으로 북한을 개박살내서 미사일 공격을 못하게 만들겠다는건데, 그래봤자 북한 전역을 하루 안에 다 점령하는건 불가능하고 그 와중에 보복핵공격을 받습니다. 평양 점령하는동안 함경도에서 미사일 날리면 남한은 골로가는겁니다.
군사계에서 말하는 선제타격은 전쟁 선빵쳐서 적국을 박살내고 미사일을 못쏘게 만들자는게 아닙니다. 역으로 북한 전역에 핵미사일 100발 선빵으로 쑤셔박아서 10분만에 3천만명 죄다 학살하고 남한을 섬나라로 만들지 않는이상 어디선가 살아남은 보복미사일기지에서 남한으로 복수의 미사일을 날릴겁니다.
윤씨가 이해하지 못하고 나불거린 선제타격이란것의 진짜 뜻은 적국 전역을 정찰기, 위성 등으로 완벽하게 감시, 도청하고 있다가 미사일 발사준비정황이 보이면 그곳에 정확하게 내리꽂히는 소형 미사일이나 전폭기 공습 등으로 국소지역을 무력화시키고 그 방식으로 적국 전역의 미사일 공격능력을 전부 각각 하나씩 배제하고난 다음에 안전을 확보하면 그때 침공을 시작하던 평화협상을 하던 하는 것입니다. 왜 적의 미사일 발사를 기다리느냐 하면, 단순 선빵공격이 아니라 맞기 직전에 정당방위한거라는 명분도 챙기기 위해서이나, 진짜 이유는 적국이 미사일을 어디 숨겨놨고 어떻게 비밀스럽게 몰래 발사할지 그 장소와 위치 시간 발사대형태 등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북한이 열병식에서 자랑하는 이동식발사대란것도 발명된지 수십년 지난건데, 숲속에 숨어있다가 랜덤한 장소로 이동해서 미사일을 날릴 수 있습니다. 한반더 반쪽만한 북한에서 시내버스 두어개 붙여놓은것만한 미사일발사차량 수십대를 한대도 안빼놓고 다 찾아서 없애야 한다는겁니다. 그것도 수십분 안에요. 그걸 어떻게 다 숨겨놓은 상태에서 들쑤셔서 찾겠습니까? 쏘려고 꺼내서 준비하는걸 기다렸다가 포착해서 잡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