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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9 00: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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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열과 약실, 라킹 메커니즘만 안전하다면 격발 자체의 위험성은 없고, 자동화기인 경우 작동 구조들과 그것들을 제자리에 잡아주는 리시버의 중요부위의 형태와 강도만 보장된다면 이외의 안팍의 모든 부위를 지지고 볶고 난리를 쳐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모래가 들어갈 구멍이 생긴다거나 고열에서 겉의 커스텀 구조물이 녹는다거나 하는 문제는 생길 수 있겠으나 정상적인 환경에서 총을 당기면 잘 나가냐 하는건 완전 보장됩니다. 자전거도 바퀴와 기어 체인 브레이크만 두면 프레임을 무슨모양으로 꾸미던 도색을 하던 안장을 소파로 바꾸던 창문을 달던간에 똑같이 작동하잖아요. 안장을 폭 3미터의 소파로 바꾸면 좁은 틈을 지나가면서 걸릴 수는 있겠으나 그게 "자전거의 기계적 작동구조가 실패했다"라고 하지는 않죠. 그런겁니다. 총의 주요 작동구조만 빼고 모든것은 편리함을 위해 디자인한 덩어리들에 불과합니다. 휴대폰 케이수같은것들 말이에요. 다 갈아엎어도 됩니다.
그게 아니라 작동구조 중에서 커스터마이징을 하고싶다면 전문가에게 맏기는게 목숨에 이롭습니다. 단순 총열길이를 줄이는것도 자동화기의 장전 구조 작동에 걸리는 가스압이 달라진다거나 해서 무리를 줄 수 있고, 가스 압력을 견디는 구조들의 재질변경은 총의 파쇄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고작 발사속도 조정한다고 스프링 압 계수를 바꾸고 볼트 뭉치를 깎아내 무게릉 줄이고 하는것 시키는데 직접 칼들고 깎는게 아니라 건스미스에게 맏기는 이유가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