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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0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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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넘게 임신 및 육아를 하느라 옷 화장품 하나 몰랐던 줌마가 첨언을 하자면 시간을 들이셔야 합니다. 내 피부는 어떤색인지부터 시작해서 피부톤에 맞는 컬러로 옷을 찾아볼 것이며 당장 나가서 옷 사이즈부터 직접 재보는 걸로 시작합니다. 머리는 중심가 유명한 미용실(비싼곳 말고 입소문 난)에 가셔서 추천해달라고 큰맘 먹고 이미지를 확 바꿔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머리 왁스도 브랜드별 질이 다 다릅니다. 저도 한때 머리 왁스만 스무개 될 정도로 이거저거 다 발라봤습니다. 반곱슬에 잔머리 가라앉힐려구요.
화장품도 발품 팔아야 합니다. 남자라고 부끄러워 마시고 당당히 들어가셔서 맨즈 라인에 가서 기초를 봅니다. 피부과부터 가셔서 자기 피부가 어떤 상태인지도 보는것도 좋습니다. 그러면 화장품 고르기도 쉬우니까요.
이거저거 다 귀찮다라고 생각하면 그냥 그대로 끝입니다. 힘내시고 조금 더 시간을 들이셔서 여러가지 계속 살펴보세요. 여자들이 인생템 찾는데는 10년도 걸리는 경우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