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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3 10: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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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년 지냈는데요. 그중 6개월을 호주 사장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어요. 호주 사장 밑에서가 아닌, 함께 일하는 사람..
아주 작은 레스토랑 이었구요. 거기서 요리하면서 월~금 40시간 정도하고 900달러 정도 받았어요..
주당 40시간이면..정말 여유로운 생활이죠.. 주말엔 사장집에서 같이 저녁, 맥주 마시며 얘기도 했구요..
비자 만료일 되어가니, 스폰서 비자 해준다고.. 거절하니, 한국가서 함께 할수 있는 일 있으면 도와주겠다고...
참 좋은 사람 만났었어요.. 서로 많이 신뢰하는 사이였고.. 정말 정말 운좋은 케이스였던듯...
하지만 1년은 한인사장 밑에서 시급 10불, 매니저하니 13불.. 매니저 아닌애들은 먹고 살수 있을 정도로만 시간을 주죠...
세차장은 한국인들이 이미 점령.. 브리즈번 계시니 잘 아실듯 하구요.. 한국 교포나, 워홀가서 미리 세차장 일하던 놈들이니 똑같이 악랄했고..
제가 좋은 기회를 얻었던건.. 정말 드믄 운좋은 케이스구요,.. 그런 기대는 안하시는게 맞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