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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4 04: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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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라나면서부터 예지몽을 정말로 많이 꿨어요 ㅠㅜ 얼마전에 상해 여행다녀왔는데, 꿈에서 봤던 풍경이 상해였네요 ㅋㅋㅋ 글쓴님처럼 의미있고 상징 가득한 꿈 꿀 때는 참 적어요. 그냥 의미도 없는거같은 일들이 예지몽으로 막 보여요. 그러다보니 이제 꿈을 꾸면 아 이거 예지몽이구나 느낌이 올 정도가 됐어요.
전에 한번은 도저히 현실에 있을 수 없는 일이었는데, 예지몽의 느낌이라서 아 뭐지 분명 현실에서 일어날텐데 이게 근데 어떻게 물리적으로 되는거지? 의문을 품었더니... <킹 아서-제왕의 검> 영화 속 아서가 된 시점으로 꾼 꿈이었어요.. ㅋㅋㅋㅋㅋ 영화속 장면들이 진짜 꿈이랑 똑같더라구요
아무튼 그러다가 술자리에서 모 방송에도 나오는 사람을 알게됐는데 이분이 저한테 너만 오면 향냄새가 난다면서, 신기가 있다고 쎈 편에 속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자기가 내림굿 해줄테니까 1600에 하자고해서 그냥 웃고 넘겼어요.
얼마 뒤에 점보러 가보려고 했어요. 이 분 말고 다른 무속인분들께서는 어떻게 말하나 보려구요. 다른 사람들보다 감이 좋은건 알았지만 내림굿 얘기가 나올 정도인줄 몰랐거든요. 이런 글 적어주셔서 감사드려요!! 글쓴이님 말 보고 힘이 났어요. 평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