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5
2014-04-14 11:53:22
56
제 주변에 딱 저런 사람 있어요
제가 살짝 당했었음.
제 전공이 살짝 특이합니다. 그리는 것 이외에도 창의성과 클래식함이라고하나... 둘이 잘 어우러져야 돋보이는 쪽인데요.
과제 내야되는데 주제없이 마음따라 그려오라고 하더라구요.
전 클래식한 것도 좋지만 딱 제 맘에 드는 것만 그려냈는데 그 사람꺼랑 겹치는 요소가 몇 있었어요.
그걸 보더니 저한테 와, 너 되게 느낌 좋게 잘했다, 이러고 칭찬하더니
정말 교묘하게 제가 자기걸 베낀것처럼 소문내서 매장당할 뻔 했어요 교수님이 반년 전부터 지켜봐온 프로젝트라서 망정이었지
교수님 아니었음 개년될 뻔 했어요. 근데 제가 정말 소름인건 아무도 그 사람한테 직접적으로 제가 베꼈다고 들은 적이 없대요..
얼마나 교묘한지ㅠㅠ....친구들이 나같은 곰탱이는 당하는거라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