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2014-10-14 14:23:57
0
현재 캐나다 유학생입니다!
지금 기다리느라 잠도 안오고......현실적인 조언이나 늘어놓고 갈게요
작성자님 나이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고등학교 2학년때 많이 늦었다는 소리 듣고 유학왔어요.
늦었다는 소리는 보통 초등 저학년때 와야 영어가 속부터 잘 붙어서 그런 소리가 나오는건데요
사실 늦은것도 아니에요. 보통 저런 테크를 타면 1.5세로 거의 2세와 마찬가지로 학교를 가지만
저같은 경우는 보통 한국 고등학생들 하는 그 영어 가지고 유학와서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기 육개월 전정도나 되어서야 어디가서 내 의견 피력하고 밥그릇 찾을 수 있을만큼 했어요.
현재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과 찾아서 대학 진학중이구요.
제가 볼 때는, 작성자님이 유학오기에 그렇게 늦은 나이도 아니에요.
중요한건 일상생활 영어와 학술적인 영어를 얼마나 빨리늘게 하느냐가 중요하구요, 보통 2,3년 있으면 다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
그건 진짜 공부공부공부 이렇게 지냈을 때만 가능하다고 보고, 조금 길게 잡아 5년정도면 일하면서 먹고 살 정도가 된다고 생각해요
보통 무슨 방법을 선택하시냐면,
1. 한국 고등학교 성적을 제출하고 토플 100대는 맞아야 University 재학 가능하고 College는 90점대가 무난해요.
토플은 요구하는게 많기때문에 어느정도 숙달된 사람들이 선택합니다
2. 아이엘츠. 토플보다 쉽지만 토플보다 쉬운거지 결코 쉽지는 않아요 그래도 노력하면 가능합니다 ㅎㅎ
3. 고등학교 졸업장을 가지고 현지 어학원에 가시면 보통 UCTP 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Pathway 프로그램이에요. 캐나다 기준 보통 prep 세달 + 정식 세달 6개월하고 등록금 내시면 학기 맞춰서 바로 가실 수 있어요.
미국도 많이 있는 걸로 알아요. 보통 캐나다보다 기간이 조금 길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 6개월이 사람마다 달라져요. 수준별 시험을 치르기때문에 프렙을 할 필요가 없으면 세달만 딱 하시고 학교 갈 수도 있습니다.
70점을 넘겨야 컬리지 갈 수 있구요, 유니버시티 노린다면 80 맞으셔야 해요. 미국은 잘 모르겠어요. 아마 학교에서 정해놓은 커트라인이 있을거에요.
정말 많이 스트레스 받아요...학교가기 전 맞춤 트레이닝 정도로 보시면 되는데 일주일에 한번 에세이 쓰고 한달에 두번은 그룹으로 프레젠테이션하고
그외 잡다한 숙제도 엄청 내주고요. 태도평가 등등 선생님도 잘 만나야 스트레스 그나마 덜 받고 할거에요
4. 각 대학교에서 실시하는 Pathway 프로그램들이 있어요. 3번이랑 비슷한데, 이것도 수준별 시험 치러야해요 그냥 비슷하다고 보시면됩니다
5. 고등학교 졸업하고 가시는 경우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