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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0 16: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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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라시니 이쪽 식으로 말씀드릴게요
집 안에 캠 설치시, 물론 씨씨티비 용도로요 surveillance를 계기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캠 설치는 되도록 하지마시고,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에게 '통보'를 하고 아이를 내보내는거에요.
홈스테이 비용 만만치도않고, 미국에서 유학이건 뭐건 하려면 어느정도는 있는 집 애라는 건데
있는 애가 더하다고 손 버릇이 나쁘네요 그렇게 어린 나이도 아니고요.
통보형식으로 애 내보내세요. 그리고 경찰에 물건이 자꾸 없어진다고 신고하는건 전혀 먹히지 않을거에요...
전 미국은 아니지만 북미권에 거주중이고, 여기나 거기나 눈에 직접 보이는 게 없으면 나서려고 하지않아요ㅜ
심지어 사기를 당해도 최소 몇백불이상아니면 나서지 않는게 북미권 경찰이에요ㅠㅠㅠㅠ
아마 이건 작성자님도 잘 아실거라 생각해요.
우리 이모 친구가 홈스테이를 하는데. 데리고있는 애가 어떤 잘못을 크게 자꾸 저질러 더 이상 용인할 수 없어서 내보내겠다고 통보했더니
그 부모가, 쎄고 쎈게 홈스테인데 뭘 잘난 줄 아냐면서 잘못을 알려주려고 몇 마디 한걸로 애 눈치줬다면서 학대라고 막 뭐라했대요
그래서 이모 친구분이 쎄고 쎈게 홈스테인데 본인 눈에만 이쁜 싸가지 받아줄 곳은 없을거라고 응수했답니다
근데 진짜 그 가격 그 조건 맞는데가 없었는지 전화와서 미안하다고 다시 받아주면 안되겠냐고 했대요.
이런 부모가 정말 많아요 이 케이스는 자식 제대로 키우는 부모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