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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1 20: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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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어릴적에 굉장히 비슷한 걸 읽은 적 있어요
대신 뭔가 잔혹동화처럼 달라용 결말이
왕궁정원사와 그 아내가 있었어요 둘은 아이가 없었는데 시냇물에 떠내려오는 아이들을 차례대로 발견하고 키웠죠
왕궁정원사는 아이들이 왕의 자식이란걸 알았어요
왕에게는 왕비가 있었는데 왕비가 아이를 낳을 때마다 그녀의 자매들이 질투에 눈이 먼 나머지 쥐.개 등을 낳았다며 왕비에게 아이를
보여주지도 않고 거짓말을 했고 왕은 왕비를 지하감옥에 가뒀습니다
그리고 공공연한 사실이라 모두가 다 알았어요 왕비가 괴물을 낳았기 때문에 갇힌거란걸
대신 정원사는 아이들을 보며 사실은 누군가의 모함이었다는걸 깨닫고 아이들에게 말해줬어요
용감한 아들들은 차례대로 왕에게 사실을 고하러 떠났지만 누구도 돌아오지 않았고(이 과정에서 노파와 새와 다람쥐같은 조력자가 나와요)
조언들을 무시했기 때문이었어요. 막내딸=사실은 공주죠. 공주가 오빠들을 찾으러 나섰고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마법의 샘물인가 뭐시긴가를 뿌려서 오빠들을 구하고 왕에게 사실을 말합니다
왕은 왕비를 풀어주고, 왕비는 왕을 용서하고요 자매들은 벌을 받고요
그담에 다 행복하게 살았다던데 왕궁정원사 부부는 어찌됐는지 언급도 없어서 어릴때도 좀 불편했었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