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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7 0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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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애가 정상이라는 말은 너무 작게 생각하셨군요. 이성애가 정상이니 동성애가 비정상인게 아니라, 거대한 정상의 테두리 안에 이성애와 동성애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진정 사랑한다면 같은 성이라도 가능하다고 말이에요. 예수께서 사람을 사랑하는데, 이성인 여성만 사랑하고 남성은 사랑하지 않은건 아니잖습니까. ㅋㅋ
또, 초월적인 존재의 말을 옮겨적은 진리를 근거로 하셨지요. 맞다고 가정해봐요. 님이 직접적으로 경험한 어떤 초월적인 존재께서 우주의 진리를 우리 인간에게 속삭였고, 인간들은 그 옳은 말씀을 책에 적었다 해보지요.ㅎㅎ
그런데 그 책이 쓰여지고 수백, 아니 몇천 년이 흘렀어요. 그 책이 과연 몇천 년전의 그 책의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다는 보장이 있나요? 타락한 악의 무리가 그 성서를 더럽혔을지 누가 압니까? 악마가 농간을 부렸을지 누가 압니까? 님도 결점과 선죄를 가진 죄인일터인데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님은 여기서 뭐라 할 이유가 안됩니다. 구제는, 구제를 원하는 이들에게 해줘야 할 이야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