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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5 18: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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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있으면 답답하지만, 떨어져 있으면 미안하고 안타깝고 그렇더라구요... 아빠에게 잘 해주기가 정말 힘들어요. 아빠랑은 엄마처럼 주고받는 식의 대화가 안되거든요. 아빠랑 친해보고 싶어서 친근하게 말을 걸면 본인의 얘기, 자랑만 하세요. 대화를 잘 못해서 그렇겠지만 헛발질 하는 느낌이라 애교는 고사하고 대화도 못하겠어요 ㅠㅠ 사실 엄마랑 언니는 아빠를 잘 받아주니까 많이 덜하지만 그래도 안타까운 것은 어쩔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