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태어나 20년을 산 사람인데요, 거제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거제도 사람들한테도 싸가지 없다는 평가를 받아요. 오히려 요즘 이것 저것 많이 들어오니까 더 낫든데 ㅋ 10년전에 한 택시기자 아저씨가 두 손으로 지폐 펴서 안준다고 지랄하던거 생각하면 참 ㅋㅋ 8년전에는 조퇴하고 택시 탔는데 에서 머리 아파서 소리 좀 줄여달라했더니 내가 니 땜에 소리를 줄여야 하냐고 지랄 ㅋㅋ
저는 진짜 살집도 있고 얼굴도 안예쁜데 버스에서 어떤 아저씨가 향수 뭐냐고 묻는거에요. 그러면서 제 맨살에 자꾸 얼굴을 묻으려고 하더군요 ㅡㅡ 어려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니까 몸을 뒤로 빼면서 향수 이름만 자꾸 말했는데 계속 못알아듣는척하면서 핸드폰 번호를 달라고 하더군요. 그 향수 자기가 쓰려고 사려는데 이름이랑 사는 곳을 물어보겠다고 ㅋㅋ 그 향수 이름이 뭔줄 아세요? 플라워 비이 겐조였어요 ㅋㅋ 그걸 50대 아저씨가 자기 쓰려고 사려고 한다면서 못알아듣는 척 하면서 번호를 물으면서 맨살에 역겨운 면상을 가져다 대더라구요 ㅡㅡ 내가 얼마나 평범하게 생겼냐면 이 얘기를 했을 때 다들 안믿을 정도로 생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