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3
2016-10-27 19:13:27
1
저도 글쓴이님보다 나이가 쪼끔 더 많은데요 더도 나이차 많이 나는 연애 하고있어요. 전 4년 가까이 만났고 곧 결혼 준비도 들어가게돼요. 저도 그런 연애 하고 있고 다행히 엄청 성실하고 헌신적인 사람 만나서 잘 만나고 있지만 그렇다고 나이차 많이나는 연애를 추천하지는 않아요.
나이랑 상관없이 철없는 사람이나 더 나아가서 쓰레기 같은 사람들은 나이를 먹는다고 신사가 되지 않아요. 오히려 쓰레기 같은 행동을 할 제약이 점점 없어지죠. 근데 그 상대가 어리면 어려서 철 없네 똥 밟았네 할 수 있지만 나이가 많은 사람이면 저 나이 먹도록 철 없으니 고칠 의지 의미도 없고 순진한 어린애 만나면서 저따위로 행동하다니 이런 생각이 들어요.
나이 더 먹고 사회생활하고 성숙해지만 또래에 괜찮은 사람들 차고 넘친다는 언니들의 말 사실이에요. 남친이 정말 믿음직스럽고 좋은 사람이면 사회에 있는 차고 넘치는 괜찮은 사람들도 눈에 안찰꺼에요. 제가 그러니까요. 솔직히 글쓴분 남친 행동한걸 보니 글쓴이님은 언제고 눈이 돌아가게 돼있을 것 같아요.
솔직히 남 일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성격이 아니기도 하고 결국 맘 가시는데로 선택할테니 결정을 강요하지는 않을 꺼지만요, 모쪼록 행복한 결정 내리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