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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5 0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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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화 공공의 적을 보고서 소름 돋았는데... 변호인단 이야기에 딱 그 장면이 떠올랐어요.
(오래된 영화지만 이하 스포)... 살인마가 부모를 살해하고 증거 인멸을 하고 집을 나설때까지 숨이 붙어 있던 그 어머니의 마음과 같았겠죠.. 자식이 사회의 쓰레기이건 말건, 자식이 나를 난도질해서 죽였더라도, 그게 자식 발목을 잡지 않도록... 나를 찌르고 베다가 잘린 자식의 손톱조각이 증거로 남을까봐, 그래서 내 자식이 힘들게 살까봐서 죽을 힘을 다해 손톱조각을 집어 삼키고 죽던 그 노모의 마음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