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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3 10: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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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병 얘기하면 할말 참 많은데…
당시 우리부대가 TO가 줄어드는 추세라 신병을 못받고 있었거든. TO가 줄어도 일이 주는 것은 아니니, 선임이 제대하면 그 일을 다른 후임이 모두 받았거든. 그러다보나 그게 한계에 부딪혀서 나중엔 유지가 어렵겠더라.
부득이하게 각 부대에서 문제사병, 관심사병들 받았는데,
할복했다가 실패한 사병 한명(죽다 살아남), 눈썹밀고 후배 괴롭히던 놈 한놈, 정상인 것 같았는데 자기 괴롭히던 선임 총 몰래 버려버린 놈. 셋이 다 같은 내무실 출신이 되었다.
다행히 총은 3일만에 찾았지. 똥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