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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8 15: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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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지난 글도 보았고 그냥 댓글 안쓰려다 씁니다.
무슨 목적으로 글을 쓰시는건지 모르겠어요. 이해를 바라시는 건가요? 그런 거라면 본인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안 좋은거 같습니다.
저도 많이 부족하고 어리석은 인간이지만, 그런 모지란 제가 볼때는
본인이 정말 이전의 삶을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시다면 그걸 마음에만 뭍어두시고 마음에만 다짐하시고 그렇게 살아가세요.
그리고 본인의 억울한 부분을 이해받고 싶더라도 일단은 그냥 묻어두고 다른 부분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세요.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지 마세요. 어떤 결과를 원하시던간에 님에게 좋은 결과로 올 것 같지는 않아요.
실제 사람 관계 하실 때도 굳이 얘기할 필요 없다면 먼저 그런 과거 얘기 하지 마세요. 어떤 면에서 이해를 바라는 것 자체가 욕심일 수 있어요.
그저 지금 할 수 있는 건 지금의 과거를 되돌아보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이후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게 아닐까 싶네요.
과거에 대한 후회도 있고 억울함도 있으시겠지만 결국 어떤 사람도 님의 마음을 완벽하게 헤아려줄 수는 없을 거에요.
다른사람들은 님의 마음중에, 글중에 어디까지가 진심인건지조차도 알 수가 없겠죠.
누구나 삶 속에서 다른사람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크기는 객관적으로 무게를 달 수가 없어요. 저도 나름대로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고 할 수 있지만
그 와중에 아무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면 쉽게 말 할 수가 없어요.
이러한 부분을 다름사람들에게 이해받으려는 자체가 사실 무리입니다. 그렇게 되지가 않아요.
더구나 여기는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모이는 익명의 장소인데요.
주제가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일반적인 주제가 아니라면 세밀한 감정적 케어를 기대하면 안되는 곳이지요.
이런 곳에서 이해를 바라기에는 너무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의 이해를 구자히 마시고, 본인의 다짐으로 마음속에 새겨두시고 더 열심히 사세요. 그게 더 좋을 듯 합니다.
힘 내시고 열심히 살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