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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16: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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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그림은 그냥 x,y 좌표상에 점을 찍으면 되죠.
3d 그래픽은 각 사물의 위치와 질감등 빛이 어디서 어디를 향해 비추고 반사율은 얼마나 되고 이런 걸 다 프로그램으로 지정해줍니다.
그 다음은 시간별로 움직임이 있을거잖아요? 시간이라고 하지만, 초단위도 아니고 24분의1초 36분의 1초단위로 움직이거든요. 그 각각을 프레임이라고 하는데, 각각의 요소가 프레임 단위로 어떻게 움직이는지까지 다 일일이 지정해줘야해요..
그런 지정이 끝나면 이제 카메라 설정을 합니다. 어느 위치에서 어느방향을 볼 것인가? 이걸 지정하는거죠. 이 카메라로 설정된 부분이 실제로 우리가 보는 화면이 됩니다. 진짜 카메라로 찍는 것처럼 컴퓨터가 가상의 카메라로 3d세상을 찍는거죠.
근데 카메라도 가만히 있는게 아니죠? 당연하게도 방향이나 위치가 시시각각으로 바뀌기 때문에 그런 설정을 역시 프레임 단위로 해줘야 합니다.
이렇게 다 지정이 되고 나면 이제 컴퓨터가 모든 요소를 계산해서 가상의 카메라로 찍은 화면들을 계산을 시작하게 되고요. 필름한장한장 따듯이 장면들을 만들어내게 되지요.
이 가상의 여러 설정들을 다 계산하여 카메라로 찍은 화면들을 한 장면, 한 장면 만들어내는 이 작업을 랜더링이라고 합니다.
참 쉽죠? (근데 대충 설명해서 맞게 설명했나 모르겠네요 ㅠㅜ. 전문가 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