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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7 19: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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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의견이 옳든 아니든 소수의 의견이면 무조건 존중해야한다'라는 말을 제정신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어떤이가 제정신에 할 수 없는 주장을 당당하게 펼친다면, 제 입장에서는 그 사람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밖에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또한, 제 조롱은 대부분 대상이 '어떤 병신같은 행동을 한 사람'이지 님이라고 지칭한적이 없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다 생각한다면, 제가 조롱하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는 논리적으로 발렸을때 그것을 인정하는 사람을 조롱하진 않습니다. 제 조롱은 '논리적으로 상대에게 발려도 인정하지 않고 우기기나 하는 사람' 에게 피해받는 많은 괴로운 이들의 심정을 1/1000000이라도 돌려드리려는 저의 작은 성의입니다. 저는 제가 논리로 우김쟁이 병신을 바르든 조롱하든 안타깝지만 어차피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대신 그냥 그 사람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다른 이에게 그런 수준의 행동을 했을때 어떤 취급을 받게 되는지 알려주는게 그나마 할 수 있는 최선이기에 그렇게 하고 있는거죠.
표현의 자유 부분은 도데체 몇번을 이야기 해줘야 하는겁니까? 세어보진 않았지만 같은 내용을 대여섯번은 쓰는 것 같네요. 그래도 다시 말씀 드릴테니 좀 읽으세요. '표현의 자유'는 '행동의 자유'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그것을 지키는 것은 본인이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운전면허증을 좋아하시니 운전면허증을 예로 들어 드리면, 면허는 시험없이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약속된 규범도 지키지 않고 자기 맘데로 운전하며, 잘못된 운전임을 알려줘도 지속적으로 병신같은 운전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면, 운전 면허를 취소나 정지하는 것이 합당하다는겁니다. 만일 이렇게 면허가 취소, 정지 당했는데 이것을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가 한 운전을 똑바로 했음에도 그런 패널티를 당했음을 주장해야지, 님의 행동은 그냥 '역주행을 했든 사람을 치여 죽였든 면허 취소나 정지는 부당하다' 라고 하고 계시는겁니다. 또한, 소수의견이 소수의견이라 무시받는다 주장하시려면, 적어도 무시받는다고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옳았거나 어느정도 합당함에도' 무시받았음을 증명 하셔야 한다는겁니다. 저는 님이 말하는 이명박근혜와 안철수를 지지하는 소수의견이 소수의견이라 무시 받는게 아니라 병신같은 의견이라 무시받는다고 말씀드리는거구요.
그리고 국가를 망치고, 수백명의 어린 생명이 사라진 사건을 사익을 위해 덮으려 하고, 수많은 노동자의 일자리를 위태롭게 하며, 공약도 거의 안지키고, 국민과 불통하며, 수조의 예산을 알 수 없는 이상한 정책에 쓴 사람에게 '뒈져라'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님의 자유지요. 하지만, 많은 이들은 그정도의 표현에 큰 위화감을 느끼지 못한 모양이네요.
행동의 자유가 있지만 그 행동의 자유로 타인에게 해를 입히고 지속적으로 그 행동을 반복한다면 이후 그의 행동의 자유는 구속 받습니다. 어떤이가 주댕이를 자유롭게 놀렸지만 병신같이 놀렸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어 차단이 되었다면, 차단 자체를 문제 삼는게 아니라 그가 놀린 주뎅이가 병신같이 않았음을 이야기하셔야 합니다. 님과 같은 논리라면 광고글을 마음데로 올리는 것 또한 차단되지 않아야죠. 님이 그렇게 무조건적인 자유를 주장하는게 바로 기계적 중립을 요구하는 것이고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겁니다.
의견은 옳을 수 있고 틀릴 수 있지만, 틀린 의견임이 너무도 확실하게 밝혀진 사안을 지속적으로 어떤 커뮤니티에서 반복해서 주장한다면 그것은 소음이고 폭력입니다. 자신은 남의 의견을 듣기 거부하고, 남은 자신의 의견을 듣기를 강요하는 사람은 사람의 기본이 안된 사람입니다. 커뮤니티에 속할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