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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07: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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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그런 상황은 동일한 확률로 주어집니다. 트롤을 만나면 그냥 버리는 게임이라 생각하고 그냥 즐길 수밖에 없죠. 포지션 연구라든가,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위도우나 한조, 또는 겐지나 트레이서로 멱살 캐리를 할 수 있는지 각을 보고 가능성이 보인다면 해보는 거죠. 트겐위한을 못한다구요? 그럼 지금이 연습해볼 찬스인 거죠.
결국 트롤과 남탓충은 모두에게, 상대팀에도 동일하게 주어진 상수입니다. 3/4/3은 상수에요. 세 게임은 내가 트롤이 된 듯 뭘해도 이기고, 네 게임은 나 하기에 따라 다르고, 세 게임은 뭘 어떻게 잘 해줘도 집니다. 요즘 오유 옵치 게시판에 주어진 상수에 대한 불만이 너무 자주 보여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게 확연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네요. 모쪼록 들겜들 하실 수 있게 멘탈 부여잡으시라는 의미에서 댓글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