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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1 19: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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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도... 청주 금천동 국민학교 2학년 때였어요.
교문에서 문구점 앞으로 내려오는 길에서 아빠 친구라며
어르고 달래서 차 태워주겠다고 타라는 거, 나를 알면 이름을 알 텐데...
저 아세요? 아뇨 가까워요. 안녕히 가세요~ 쭈뼜쭈볐 집으로 갔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 일이 두어 번 더 있었는데, 집에다 말하니 아빠는 학교 근처에 아는 사람 없으니 무조건 타지 말라고 ...
사실 아버지께서 당부 안 하셨으면 자꾸 반복되니 의심 없이 탔었을 거예요.
그때는 몰랐는데 무서운 기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