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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4 09: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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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기생충과 옥수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제가 든 생각은 '저 군인 체력이 약해서 죽으면 어떻게하나, 힘들게 남한으로 왔는데 꼭 살았으면 좋겠다.
북한 주민들에게 구충제와 먹을 것을 보내야하는 것이 아닐까' 였습니다. 그런데 김종대씨는 남한에는 거의 없어진 기생충이 있고, 끼니를 옥수수로 해야하는 북한군을 보면서 우리 국민들이 '우리가 훨씬 잘 살고 쟤네는 공산주이라서 미개하고 못사는구나, 역시 우리나라 좋은나라' 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국민의 수준을 낮게 생각한 모양이네요.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남들도 생각하는줄 압니다. 김종대씨가 북한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말을 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아니면 미리 발동한 자격지심이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