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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0 19: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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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애초에 언론은 그 시초부터 깨끗했던 적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해외 사례도 마찬가지고요.
결국엔 어떠한 정보는 다른 인간에게 전해지는 과정에서 가공을 거칠 수밖에 없고,
정보를 가공하는 이의 정치적 의도를 쫓아 왜곡될 수밖에 없습니다.
정보를 유통하는 권력을 가진 이들은
그 권력을 이용해 본인의 부와 명예를 쫓기 마련이고,
언론도 자본시장에서 누군가의 소유물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본질적으로 언론은 개혁이라는게 어려운 거죠.
대신 책임은 물릴 수 있죠.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통해서,
가짜뉴스를 유포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그 몇배의 배상을 하도록 만들면,
이를 근거로 언론이 책임있는 보도를 할 수 있게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게 '언론개혁'에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