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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10: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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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딸을 두셨네요. 축하드립니다.
글 읽는 내내 따님이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론 아버님은 고구마 같은데 왜 베오베일까 생각도 들어요..본인이나 주변과 비교해서 면박만 하지 마시고 따님의 꿈이나 미래에 대해 관심 꼭 가져주세요. 아버님도 결국 따님 합격 정말 좋으시잖아요..
논술로 한양대 간거 혼자서 머리터지게 대학갈 궁리를 해서 생각해 낸 길인지, 정말 재능도 있고 좋아하는 길 따라서 가게 된건지는 모르지만
"돈 아깝다는 이유로 사교육반대& 입시전형 전혀 관심없는 부모" 이런환경에서도 대학은 정말 가고 싶었나봅니다. ㅠㅠㅠ 나는 이랬는데, 내 가족은 이랬는데.. 생각으로 족하고.. 투영까지 하진 말았으면..
세상은 빠르게 변하는데 사람은 참 각자의 속도로 따라가는 중이라 이해는 하면서도 답답함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