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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8 18: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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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갑자기 가족모임이 잡혀서 급하게 동네근처 횟집을 대충 찾아서 갔었죠..
십여명 이상이라 회도 제법 많이 시켰는데,스끼다시도 별로 손댈게 없고해서 조카애들이 계란찜이나 조금먹더군요..그러다 중간에 큰조카가 주방에 계란찜 좀 더 해줄수있겠냐고 물어봤나봅니다.. 그쪽에서 기본셋팀 이외엔 안된다고 하길래 큰조카가 그럼 그 (계란찜)돈은 추가로 드릴게요~했더니..비꼬듯이 `그래서,,(계란찜값)얼마나 주실건데요?`하더랍니다..
그걸 조카가 현장에서 바로 얘기안하고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얘기하는데 얼마나 빡치던지..그직후로도 멋도모르고 모듬회랑 물회, 산낚지 해서 잔뜩 더 시켰거든요..근데 웃기는건 회를 추가로 주문하니깐 그때서야 계란찜을 비롯한 스끼다시 몇접시가 새로 나왔다는거..그럴줄 알았으면 상에 있는 접시 다 치우라고하고 새로 셋팅해달라던지,그냥 나와버리는건데..암튼 두번 다신 그딴집 안갑니다..주위에도 소문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