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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3 10:28:35
8
블리자드의 장점이라면 꾸준히 깔아놓는 스토리와 세계관도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즐기는 게임이라면 크게 상관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게임을 나무에 비유하면,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들을
나뭇잎 : 게임 화면
나뭇가지 : 게임의 인터페이스
기둥 : 게임성
에 비유할 수 있고, 드러나지 않는 부분인 뿌리는 게임 내의 세계관과 스토리에 덧대볼 수 있죠.
워크래프트 시리즈가 2, 3, 와우에 걸쳐서 영화화까지 되는 것과
스타크래프트 1과 2+확팩들, 디아블로 시리즈들, 그리고 이번에 나온 오버워치들까지 전부다 나름의 탄탄한 뿌리들을 가지고 있어요.
이런 뿌리들은 드러난 부분들을 지탱해주고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거죠.
어쩌면 블리자드는 좋은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굳건한 토양 같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