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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6 08: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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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어디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생각해보셨으면 하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지역에 가장 유명한 번화가를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대부분의 번화가들은 30년정도 전까지만 해도 각종 게임장, 체험장, 놀이장등을 매인으로 삼고,
먹거리와 안주등이 즐길거리로 번성했습니다.
그때라고 노동시장이 지금보다 좋을리는 없었지만,
급여가 높았기에 가장의 벌이로 가족이 생활하다보니 엄마와 아이들이 어디가고 그러는 경우가 흔했거든요.
저는 편부모 가정이다보니 부모님 손잡고 어디 놀러간 기억이 전혀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롤러스케이트장이나 야구장등에서 놀고 그 주변에서 밥먹고... 이런 추억들이 한번은 있을겁니다.
그러던 것이 여성의 사회진출이 가속화 되며 급여가 낮아지고
외국인 근로자의 채용인구가 늘어나며 최저시급이 급여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이제 맞벌이는 더이상 특별한 것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퇴근시간 이후에나 어떠한 문화가 활성화 되는 사회가 되었죠.
그래서 과거 롤러스케이트장이나 체험장을 가보면 거의 다 망하고
이제는 주점이나 카페, 먹거리만 흔적이 남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과거의는 번화가는 문화공간이였지만 지금의 번화가는 술집거리의 다른말로 불립니다.
더이상 문화가 없는겁니다.
과거에 사는 이들도 자신들을 보며 여유가 없다 말했습니다.
취미도 없고 특기도 없다 말했습니다.
지금은 더 합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있었으니
이제는 "부모"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일 뿐이라고 봅니다.
4.5시간이고 4시간이고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가장 적정한 근무시간은 4시라고 봅니다.
적어도 집에 퇴근해 들어가 아이들에게 밥이라도 해주거나,
아이들 손을잡고 영화라도 한편 보러가기위한 시간이 그쯤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근무시간이 줄어들어야 한다는 결론인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