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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0 13: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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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막가파는 아니세요.
조곤조곤 말하니까 문재인 편도 들고 결국엔 웃으면서 투표하겠다곤 했으니까요.
저도 설명하면서는 중간중간 욱하는 마음이 들어
투표권을 어떻게 쟁취했는데 투표를 안 하냐
나라가 이꼴이 된 데는 투표를 안 했거나 정치를 외면하고
진실을 찾으련 노력을 하지 않은 탓이 크다 며 성을 내고 싶었지만
전원책을 바라보는 유작가님을 떠올리며
"얼마나 생업이 힘들면 그러겠나. 힘들어서 정치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는 것도
김기춘이나 박근혜정부가 다 짜놓은 시나리오다." 말했습니다.
(야간의 주간화/휴일의 평일화/가정의 초토화' 예를 들며)
그리고 "난 그냥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세상에서 살고 싶을 뿐이다.
문재인은 원칙주의자라서 누가 뭐래도 그렇게 만들 사람이다. 나도 안희정 좋아한다.
그치만 이번에 문재인이 원칙대로 적폐청산하고 정상화 시키고, 개헌도 해서
그 다음에 오빠가 좋아하는 안희정이 4년 중임제로 8년하면 되지 않겠나."
전혀 말 안 통할 것 같은 사람이었는데 유보살처럼 대하니
처음엔 얼굴 찡그리다가 나중엔 끄덕거리더라고요.
골든타임일 때 한 사람이라도 전도해서 촛불집회도 같이 가고
하루빨리 탄핵 시켜서 문재인 취직 시켜드리고 싶어요.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