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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20: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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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버워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가 게임을 즐기는 방법의 문제죠...
사이퍼즈는 결국 논란 끝에 결국 랜덤도 없애고, 공방 하고 싶은 대로 타는 게 특징이던 게임에서 포지션 버프 만들어버리고...
결국 문제가 뭐냐 하면, 프로 지향 플레이를 모두에게 강요하는 것, 그리고 "즐겜"이라는 의미가 "던지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것...
사이퍼즈 버리고 옵치 나오자마자 옵치로 가면서 "여긴 메타질 없을꺼야!" 하고 기대하면서 갔는데
위겐트한에 토르비욘 같은 캐릭들 고르면 다들 ㅈㄹㅈㄹ 하는 게 짜증나서 접어버렸죠...
망하려고 토르비욘 한 게 아니라 토르비욘을 파고 있는 거였는데
같은 팀 캐릭터에 맞춰서 자기 플레이가 유동적이게 할 자신이 없으니
같은 팀들한테 메타 플레이만 강요하는 형태가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