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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17: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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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마샤오춘보다 네웨이핑이 더 천재소리 들었죠... 그 당시 바둑은 다 일본이 쥐고 있었는데 일본애들 다 바를 수 있다며...
사실 응씨배도 그래서 네웨이핑이 이길 줄 알고 만들었는데 1회 때 초청권 달랑 한장 받고 왔던 조훈현이 털어버린 거구요...
우리나라도 나이로 나누면
세계 무대 가기 전에 김인 이나 이때는 넘어가고
맨날 4대천왕이니 이런 거 만들어서 부르고 그랬죠. 조훈현 서봉수 유창혁 이창호 시대에도 그랬고...
나중에 이세돌 최철한 이 쪽 세대 나올 때도 그런 거 있었고...
중국도
네웨이핑
마샤오춘
그리고 그 밑의 세대가 창하오, 저우허양, 왕레이 세대 였는데
기대받던 거에 비해서... 같은 세대였던 이창호한테 공포를 느낄만큼 탈탈 털려서...
그 밑에 구리, 후야오위, 콩지에, 왕시, 시에허 같은 "마샤오춘 키즈"한테 금방 밀려나갔죠.
얘들이 보통 10대 후반부터 중국 내에서 랭킹을 쓸어담다 보니 겁이 없어서 이창호한테 많이 들이 댔는데...
결국 그 세대 최강자였던 구리는 이창호를 넘어서지 못하고 끝났죠.
그 뒤로 천야오예가 나름 천재 소리 들으면서 기대 받았지만 기대에 못 미쳤고
지금 기복을 겪고 있지만 커제가 그래서 중국에서 그만큼 건방질 수 있었던 거였죠.
커제 나오고 근 몇년간 한국이 세계기전에서 다 떨려나갔으니까... 박정환이 커제한테 밀린 게 컸죠...
지금은 다시 박정환이 잡아가고 있지만...
일본은 요다나 장쉬 같은 일본타이틀 보유자들이 국제무대에서 자꾸 털려서 완전히 찌그러져 있다가
그놈의 이야마 유타 10대때부터 천재라고 죽어라 밀었는데 결국 딱 우리나라 김지석 정도... 그 이상을 가지 못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