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89
2018-09-06 00:28:29
0
저희 회사도 영업용 차량 굴리는데, 저 같으면 법인차는 아무리 싸고 키로수 얼마 안되도 안 살겁니다.
윗분 말씀대로 내 차 아니고 내 돈으로 넣는 기름도 아니고 내 돈 들여 고치는 것도 아니니 진짜 그냥 막 탑니다.
엔진 상태도 모르고 미션이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고 브레이크가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고 냉각수가 있는지 워셔액이 있는지
타이어에 펑크나기 전엔 상태를 보지도 않고요, 저희는 장기렌트 하는데도 불구하고 뽑은지 한달만 지나면 걍 헌 차 됩니다.
거기다 운전 미숙한 신입사원들 들어오면 회사차로 운전을 배우니 여기 저기 찍히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사고도 많이 냅니다.
그냥 어디 슥 긁거나 찌그러지는 수준이 아니라, 인도 경계석에 그대로 타고 올라가서 축 휘어지고 휠 찌그러져 수리하는 차도 있고요
결정적으로 키로수도 얼마 안되고 상태도 괜찮고 뽑은 지도 얼마 안됐는데, 제 값보다 싸게 나왔다? 뭔가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