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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3 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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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달력에 적힌 사투리들은 해당 월에 있었던 사건보다는 해당 월의 날씨와 분위기에 맞는 사투리를 적은거 같은데요..
그래서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는 가장 좋은 날씨라 "여간 좋은 오월"을 쓴거 같고요.
사건에 초점을 둔다면, 3월(3.1절), 4월(4.16/4.19), 5월(5.18), 6월(6.10민주항쟁) 등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사건들이 너무나 많지요..
대한민국 국민들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기억해야하는 건 당연하지만, "5월"과 "전라도"라는 텍스트를 두고 5.18만 연상하는건 좀 억지스러운 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자칫 5월을 전라도와 광주지역에는 "슬픔"만 있는 지역으로 단정지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