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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9 19: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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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편의 진실이란 영화를 보면(이 영화가 아니라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일본군의 병신력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군이 오키나와에 상륙하려 하자 일본군은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교쿠사이(玉碎)를 명령합니다. 교쿠사이는 집단 자살입니다. 오키나와 주민들은 명령에 따라 자살하기도 하고, 자살 이전에 미군의 동태를 파악하며 피난처에서 모여 기다리는 주민들을 일본군이 기관총으로 조준하며 학살하려 하기도 합니다. 오키나와에 상륙한 미군의 전차를 파괴하기 위해 오키나와의 소년들을 징집해 가미가제를 시킵니다. 천명의(실제로는 훨씬 더 많았을테지만) 조선인 군속들에게도 가미가제를 시킵니다. 그동안 일본군은 미군의 함포가 닿지 않는 안전한 곳에 진지를 쌓고 조선인 위안부를 데리고 들어가 즐기다가 미군이 떠나자 위안부를 살해하고 섬을 떠납니다. 섬에 있는 동안 민가를 습격하여 돼지, 소, 말 등을 도축하여 배불리 먹고 전투는 하지 않고 조선인과 오키나와 소년들만 죽음으로 내몰며 미군이 떠날 때까지 기다린거죠. 그러는 동안 오키나와의 주민들 중 소년은 징집되어 없고 교쿠사이를 피해 살아난 자들은 옷도 없고 먹을 것도 없어 비참하게 살다가 노약자들은 굶어 죽습니다. 전후에 오키나와가 독립할 기회가 있었지만 오키나와의 위정자가 일본과 결탁해 일본으로 남는 것을 택했다고 합니다. 일본군의 병신스러움은 이렇게나 분명한데 자위대조차 없애야 함이 마땅한데 자위권을 확대하다니 무슨 개소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