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박영수 특검 이름에 환호할 때, 저는 그 이면에 숨겨져 있을 총부리에 불안했습니다. 제 걱정은 지나쳤습니다. 압니다. 허나 이런 제 반응은 이미 떠나보낸 두 분의 위대한 대통령 때문입니다. 좋은 건 좋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진절머리나는 악의적 언론의 행태 때문에 저는 많은 분들의 행복한 상상에 동참도 못하는 꼴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아닌지 궁금했던 것이고 공수처 설치가 전격적으로 시도될 수 있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제가 지판적 지지를 하기에 이런 글을 올린게 아닙니다. 정말 이 정권이 하고 싶은거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이런 기사들로 말미암아 해야할 일을 하는데 오히려 장애물이 될 것을 걱정합니다. 제가 지적하는 것은 섣부른 기사입니다. 제 글의 전체적인 맥락이 어떻게 읽혔은지 궁금합니다. 우리가 이따위 찌라시에 얼마나 시달렸는지 모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