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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9 14: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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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분
1971년 장충단공원에서 신민당 대통령 후보 김대중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중곡가제와 도로포장, 초등학교 육성회비 폐지,
기타 지금까지 내가 한 공약에 모두 6백90억이 필요합니다.
오늘날 특정재벌과 결탁해 합법적으로 면세해준 세금만 1천2백억입니다.
받아들일 것을 받아들이면, 이 같은 일을 하면서도
오히려 돈이 8백억이나 남는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말씀드립니다.”
그 때도 재벌은 세금을 감면받았고 서민의 삶은 어려웠습니다.
노동자들은 잔업과 철야에 시달렸지만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돈은 특권층에게만 몰렸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세금을 많이 내고 적게 버는 사람은 적게 내야 한다며
김대중은 말했습니다.
“특권경제 끝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