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6
2015-05-22 20:12:15
72
퍼왔어요
<노무현대통령 서거6주기 광주추도식 보도기사를 보고>
1. 우선 ‘정치인이 한 명도 참여하지 않아 격세지감을 느낀다’는 기사를 보고 제대로 취재되지 않는 보도임을 말씀드립니다.
2. 노무현재단은 3주기 탈상을 마치고 4주기 때부터 전국적으로 추모분향소를 운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고, 제 단체에 이 사항을 따라주실 것을 권고해 왔습니다. 또한 추도식 역시 대통령묘역이 있는 봉하에서 서거일인 23일 오후2시에 통일적으로 치른다는 점도 충분히 알려드렸습니다.
3. 그러나 ‘김대중노무현기념공원조성위원회’는 이 방침을 지속적으로 무시하고 행사를 강행하여 주변에 물의를 일으킨 바 있어 주의해줄 것을 재차 권고하였습니다.
4. 이번 추도식 역시 ‘김대중노무현기념공원조성위’는 일방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전남도당에 협조공문을 보내고 추도식 프로그램 역시 일방적으로 편성하고 분담금을 요구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에 시도당관계자들은 매우 난처함을 토로하였고, 노무현재단에 경위를 요청해 와 그간의 경위를 충분히 설명해드렸습니다.
5. 이러한 제반의 경위에 따라 광주시와 전라남도, 새정치민주연합 시도당은 공동개최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추도식이 강행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시장, 도지사, 국회의원들이 추도식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이 때문일 것입니다.
6. 노무현재단(광주지역위)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추모행사는 적극적으로 권장하며 필요하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추모분향소 운영과 공식성을 띤 추도식은 노무현재단의 방향과 방침을 존중해주시길 거듭 제단체에 다시 한번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2015. 5.22 노무현재단광주지역위원회
언론은 흉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