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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9 12: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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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하단 말뿐 대안이 없군요.
그냥 한심하다, 철들라 하면 철들어지던가요? 철드는게 뭔가요? 저보고 철라던 분들은 죄다 한심하게 사시던데..
각설하고, 사람마다 모든게 다르니 뭘 하라고 구체적으로 조언할 순 없지만, 그래도 제가 권하고 싶은 건 여행입니다. 한달. 도보. 무전. 한달이면 슬렁슬렁 서울에서 해남갑니다. 해안선따라 돌면 800km니 좀 굵은 도로 따라가면 부산도 갑니다. 하지만 어디가냐가 중요한 건 아닙니다. 정말 빈손으로 빈몸으로 걸어보세요. 그리고 혼자가세요. 철저하게 고독해지세요. 그러고나면 뭔가 바뀔 거 같죠? 그런거 없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그 후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 경험이 빛을 발할 겁니다. 분명..
여담이지만 중국에선 비행청소년 교육 학교가 있는데 다른 거 안하고 전국일주를 한다더군요. 중국 전국일주 ㅋ 이걸 우리나라에 도입해야 하는데, 나라가 좁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