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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0 01: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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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댓글 단 내용에다가 물타기라고 매도해버리시는 것 정말 황당하네요.
제가 언제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착한데? 이런 논리로 썼는지요.
님이야말로 제 댓글은 제대로 읽으셨는지요.
지금도 우리가 아쉬워서 데려오고 부리고(?) 하는 사람들이 조선족입니다.
주변에 한번만 돌아 보시면 알잖습니까.
맞벌이 부부 아기들 다 누가 키우고 있는지, 식당에서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다 누구인지요.
님이 어떤 계기로 이렇게 열심히 자료를 모으시고 그냥 보기에도 분노가 차고 넘치는
이런 글을 쓰게 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잘못 본게 아니라면 본문에 말씀하신 대로 단순히 경각심을 가지자라는 내용은 아닌게 분명한 것 같은데
그럼 해결책 비슷한 것이라도 제시하시던지요.
저도 여성이고 오원춘 사건에 대해 당연히 분노하고 있고 꺼림칙한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중국내 불법납치며 장기매매가 성행하는 것은 현재 팩트고
주변에서 간 이식하러 중국 가는 것도 목격했습니다.
그렇지만 단순 인터넷 기사 몇 개의 정황근거로 우리나라에서 실종된 수많은 사람들 장기가
중국으로 밀매되고 있다고 단정내리시는 것은 정말 위험한 거 아닌가요?
장기를 적출해 얼려가지고 배로 중국으로 가져가나요? 아님 납치해서 산채로 배태워서? 조폭까지 동원해서요?
최소 한 두건이라도 적발 사례가 있어서 그때부터 의심하게 되면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한은 지금 국내에서는 개인이 사채에 몰리거나 자금이 필요해서 스스로 신장이나 간 일부 등 장기를 불법 매매하는 수준입니다.
지금 인육괴담 포함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글 모두가 카더라 통신입니다 아직까지.
이 글은 단순히 본인 주장에 맞는 데이터며 그래프 그럴듯하게 만들어 가지고 혐오 조장하는 글로만 보이네요.
나름 근거를 가진 낭설이 더 무서운 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