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때 임하룡씨를 먼 발치에서 보고... 친구랑 같이 와 임하룡이다!! 하고 있는데 (임하룡씨에게 말이 들릴 거리는 아니었지만, 우리가 쳐다 보고 말하는 걸 보셨슴) 어린 우리들을 향해 꾸벅- 인사를 하고 가셨어요. 굉장히 신사적인 태도라 두고두고 기억하고 있는데... 이런 이야기를 보니, 개그맨들이 밖에서는 감정적으로 힘든 일들이 많이 있었겠구나... 싶은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저도...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가 본 나라 중 가장 괜찮았습니다. 거리도 깨끗하고, 인프라도 잘 돼 있구요. 로컬 식당에 가서 -- 쥔장은 영어를 한마디도 모르고, 나는 대만 말을 한마디도 모르는데.. 손짓 발짓으로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은 우육탕면이 최고로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