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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1 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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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중간한 개월이되면 아기띠를 하자니 덥거나 무겁거나(혹은 엄마어깨가 짖눌려 심한고통이따르거나) 아기띠의답답함을 거부하는 아기등등 또 잘걷지는 못하는 애매한 개월수의 아기들은요..
계속 아기띠도 없이 쌩으로 안고 있을수만도 없고
그렇다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아이가 엄마 옆에 얌전히 서서 기다릴정도로 통제가 되는것도 아니고..
마트같은데 가서도 유모차에서도 오래 못버티고 카트에 앉혀도 무서워서 계속안아달라고 일어서는바람에 위험해서 결국 안은채로 손잡이에 걸터앉게 하고 카트 끌고 그래요..
아이들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집이아닌 낯선곳에가면 더욱 엄마에게 안기려하는 본능이 있고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를 엄마들도 최소한 조금이라도 덜 힘든 자세로 아이와 붙어있는 방법이 탁자에 올려놓고 마주본 자세로 앉는거에요.
누군가에겐 식사 혹은 차도 마시는 공간이다보니 불쾌할수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아이가 신발신고 막올라가는것도 아니고 하이체어같은 의자도 심한 거부감을 보이는 아이도 있고 큰아이가 아니라면 그정도 선까지는 엄마들 마음도 조금 헤아려주셧음 좋겟어요 아이전용의자에 안전하게 앉아있음 제일 편한게 엄마에요 .그런 엄마가 굳이 탁자에 아기를 앉혓다면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을거고요
쓰니님이 아무리 좋은 의도로 쓰신글이라해도 답글에 날선 느낌을 받으셧다면 아마 저와같이 아기와 외출시 힘든 경험을 수도없이 했던 엄마입장에서 이글의 핵심이 아이의'안전'이 아니라 엄마의'에티켓' 이라고 느껴져서 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