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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0 18: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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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똑같은 사람을 만들어 내는건 매우 어려운 일(신체 구성요소 하나하나까지 복제한다고 가정했을때)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심지어 복제한 순간은 몰라도 각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이 되겠죠.
유전자만을 복제한다는 것은 지금도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에는 그냥 시간이 차이나는 일란성 쌍둥이가 되는것이고, 윤리적인 문제도 별반 없을거 같네요. 죽은이의 유전자를 복제한다던지 하는것은 기대심리로 인해서 윤리적인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을거 같습니다.
기억을 복제하는데 성공했다는 이야기는 쥐의 학습 관련해서 성공했다는 것인데, 이것은 생생한 기억이 아니고 어떤 상황에서 반사행동을 유사하게 보여주는데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온전한 기억의 복제는 매우 힘듭니다. 뉴런과 시냅스와 신경전달물질의 분포등이 통째로 복사되어야 되죠.
기술의 난이도로 보자면
유전자복제 > 기억복제 > 인간복제(분자나 원자수준)
이며
기억 복제 수준이 가능한 정도의 기술력이면 장기복제도 여유롭게 가능할거 같네요.
사실 유전자복제한 아이를 인공자궁에서 키워낼 수준까지만 와도 장기복제는 별 탈없이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인권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면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는 유전자를 복제를 해도 대리모를 통해서 출산을 해야 하고, 이 아이또한 다른 아이처럼
출생신고를 해야 겠죠. 그리고 다른 아이처럼 키워지게 될겁니다.
시험관 아기와 비슷한 과정을 밟는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장기가 충분히 이식 가능할때까지 커야 하죠.
그 아이가 이식이 가능할때 까지 클동안 이식이 필요한 사람이 살아 있어야 되는 문제도 있습니다.
또한, 장기를 위해서 이런과정을 밟아서 적출하게 되면 당연히 범죄가 됩니다.
인공자궁으로 출산이 가능하게 되어도 동일합니다.
인공자궁 출산이 가능할 정도면 당연하게 줄기세포를 통해 특정 신체부위를 만들던가 기계적으로 대체할 기술은 확보했다고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궁이 인간의 신체부위중 하나이고, 인공자궁이 있다는 것은 줄기세포를 통해서든, 기계적인 장치를 통해서든, 아니면 둘다를 통해서든
자궁을 구현을 해낸 것이고, 인간의 신체를 벗어나서도 그 자궁이 동작할수 있게 만든것이기 때문에
다른 신체또한 그런것이 가능할 것이고, 지금도 있는 인공심장이나 신장등은 오히려 인간이 원래 가진것보다 성능이 좋을것 같네요.
장기때문에 인간을 복제한다는것은 원래 그 사람이 유전자로 인한 질병을 가지고 있다면, 또다시 동일한 증세를 얻을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장기를 얻기위해서 인간자체를 복제하는것은 들어가는 노력에 비해서 매우 리스크가 크고, 시간또한 많이 걸리는 일입니다.
이런일을 해도 이식 가능할때까지 살아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일부 장기만 분화시켜서 이식하는것이 기술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합당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런 이유를 제외한 복제인간의 경우 당연히 인권이 존중될수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분자나 원자수준으로 복제가 가능해서 만들수 있다해도 불법이 될 확률이 매우 높고, 합법이 된다고 해도 아이 입양하는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엄청나게 많은 과정을 밟게 될것이고, 그 과정을 다 밟는다 하여도 복제를 신청한 사람이 그 복제에 관해서 책임을 지게될것 같은데 그런 수고를 감수해서 복제를 할 사람이 있을지가...
미래에는 사람정도의 지능을 가지게 되면 권리가 부여될 확률이 굉장히 높으므로(만약 권리가 인정이 되지 않으면 결국 사회적으로 참사가 일어날수 밖에 없으니..) 권리에 대한 문제는 문제 없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