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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8 22: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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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자형 삼거리에서 비슷한 경험있었습니다.
제 앞차와 제 차가 같이 좌회전하는 상황.
앞차가 좌회전하자마자 정차(!!!)
그리고 후진등이 들어옴(?????)
제가 크락션 울림
그리고 시밤 쾅
일단 비상점멸 켜고 내리려고 했더니
도망감 ㅋㅋㅋㅋㅋㅋㅋㅋ 슬슬 도망감 ㅋㅋㅋㅋ
계속 서라고 크락션 울리면서 핸드폰으로 112찍음
(주행중에 죄송.. 동승자가 없는데 112에 신고했어야했어요 ㅠㅠ)
통화연결 버튼 누르기전에 앞차가 섬
거짓말안하고 3초만 더 주행했어도 신고할수 있었음
대뜸 내리더니 몰랐다 범퍼 좀 그런건데 괜찮네 어쩌네 이지랄 우리 아들도 사고를 내면 어디가서 욕먹을짓은 하지말라했다고(?)하면서 아가리털면서 개소리를 시전
됐고, 시아버지 소환!!(우리 아버님 상남자임)
우리 아버님❤️이 해결하심
진짜 짜증나는건 동네장사하는 입장이라 큰소리도 못내고 ㅠ
성질같아선 어디서 차박아놓고 도망치냐고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을텐데 그게 제일 아쉬움
결국 범퍼 수리비 10만원 받고 끝냈는데 처음에 삼거리에서 내려서 사과했으면 나도 동네장사하는 입장이고 그 돈 안받아도 되고 당연히 그냥 보냈음. 기본적으로 범퍼는 깨지라고 있는거다 라고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도련님이 범퍼 깨고 왔을때도 쿨내나게 같은 말했다는.
사과. 사과가 중요한줄 모르는 사람들이 넘 많음.
더불어 책임 의무 이런것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