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내 몸의 기력이 다하는 날 까지 청소을 해야겠지.. 라는 생각이드는데 그럴때마다 소름이 ㅠㅠ 사실 전문인 불러서 한다고 해도 아예 안하게 되는건 아니잖아요. 청소 그 자체가 너무 싫어요. 설거지나 음식 이런건 괜찮은데 그것도 사실 누가 메뉴좀 정해줬움 좋겠구요. 아 제발 청소좀 안하고살고싶어요 ㅠ
전 반대로 밥을 꼭 시켜야되는건줄 알았어요. 코스같은 느낌이라고 해야되나..그리고 밥류는 꼭 메인을 다 먹고 먹어야되는줄 알았거든요. 대학때 고깃집가서 주문했더니 이모님이 밥 지금 줄까? 하셔서 제가 뭐 실수했나 했어요ㅠㅠ 밥을 아무때나 먹을 수 있구나, 그리고 안시켜도 되는구나를 스무살 넘어서 알았어요. 허허..
윗층에서 초1정도 애가 울길래 나가보니까 다쳐있고 집에 아무도 없다그래서 집에서 요구르트 주면서 진정시키고 부모님한테 전화하라고 전화빌려준 다음에 부모님 오신다그래서 보냈음. 그리고 한 10분도 안되서 외출할 일이 있어서 나갔는데 마침 그 부모랑 애랑 만나는 걸 목격함. 애가 나 보면서 저사람이 도와줬다 하는것 같은데ㅋㅋㅋ 부모가 고맙단 인사도 없고 그 담에 만나도 흘겨보고(!!!) 인사도 안함 ㅋㅋㅋㅋ 셀프로 호구새끼되서 전화비랑 요구르트 털린 썰 풀었다. 나도 오해받기 싫으니 앞으로 안도와주려고 함. 점점 서로 도움을 안받고 안주는 세상이 되는듯해서 씁쓸함..
전 등빨이 좋아서 그런지 여자지만 종종 오해받아요. 거기다가 쓰레기버리러 후드티 뒤집어 쓰고 나갔다가(아시져 집에서하는 머리로 밖에 못나가는거ㅋㅋㅋ) 여자분들 여럿 달리기 시켰다는;; 기분 나쁘지만 어쩔수 없다 생각하는거죠 뭐.. 사실 음쓰봉 받쳐서 가져갔던 스댕 그릇이 한 손에 들려있으면 더 기겁하시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