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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3 06: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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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천주교에는 반드시 돌아갈 생각임. 세례 받고도 그동안 여유라곤 하나도 없어서 못갔지만. 신이 있든 없든 우리집 가장 어려울 때 헌금봉투 왔고. 난 철 모르고 그거 훔쳐다 놀러다닌 적도 있었고. 그런 짓을 했음에도 우리집에 단 한번도 성당나오라면서 괴롭힌 적이 없었던 종교임.
거기에 반해서 초딩 때 교문에서 사탕주길래 따라갔더니 전번 적으라고 했고 그 뒤 두달이상 전화질. 간혹가다 우리집 초인종 눌러서 나가보면 하나님 찬양말씀 전하러 왔다는 사람들
같은 뿌리를 가진 종교지만. 참 다르다는 걸 느낀다. 남미에서 자연스럽게 토착 종교하고 융합한 천주교하고 아랍권에서 포교를하는 미친 짓을 벌이는 개신교.
이 쯤 되면 알아야되는데 언제까지 맹목적으로 살 건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