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
2016-03-14 15: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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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대에서 장기를 꽤나 잘두고 컴퓨터로도 상당히 잘한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기회가 닿아서
아버지하고 장기를 두게 되었습니다. 나름 석사도 나오고 괜찮은 대학까지 나와서 제가 당연하게도 이길줄알고만 있었는데
참고로 아버지는 운동을 오랜기간 하셔서 공부는 안하셨거든요.
결과는 완패였습니다. 그것도 한판도 아니고 내리 3판을요. 그 당시 느낀게 살아가면서 경험이 중요하고 나이가 들수록
체력은 약해질지 몰라도 본인이 쌓아온 정신적인것은 그대로라는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안해봤을뿐이지 누구나 노력한다면 이룰수 있을것이라는걸 알았습니다. 다들 인생을 좀더 노력하고 부모님께 효도합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