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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3 0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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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너무 많아...
정치적인 의미에서 좌익과 우익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19c 같은 경우 우익(보수)은 왕정,카톨릭이었고 좌익(진보)는 자유주의자였죠.
20c 에 들어오면 바뀝니다. 우익이 자본주의, 좌익은 사회주의.
미국은 우익이 보호무역주의, 좌익이 신 자유주의
여기서 우익은 주로 보수, 좌익은 진보 혹은 급진으로 불립니다.
우익은 보통 사회 주도 세력인 경우가 많으며, 변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이미 잘 살거든요;
그래서 천천히 변화한다고 보수.
좌익은 주로 사회 하층 세력으로 부터 기원하는 경우가 많으며,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입니다. 먹고 살기가 힘들거든요.
그래서 빠른 변화를 바란다고 급진, 혹은 진보.
우리나라 안에 들어오면 그건 좀 더 특수한 경향을 띕니다. 외국이랑 반대가 되는 괴현상이 벌어지죠.
왜냐면 우리나라는 분단국가 상황으로 전쟁을 '쉬고있는'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소위 '우익'은 외국처럼 자유주의, 시장주의자가 아니라, 오히려 표현하자면 '기득권층'이 됩니다.
기득권층에는 40~50대(기성세대)와 일제 강점 이후 잠시간의 미군정에서 살아남은 친일파들(득세해서 대한민국 지도세력이 됨)이 포함되고
신 자유주의를 표방하는 사람들이 주로 지지합니다.(시장만세?)
우리나라의 '좌익'은 자유주의자, 시민주의를 표방하는 사람들입니다.
주로 케인즈주의자들이나 보호 무역주의자들이 지지하고 일부는 사회주의 계열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의 좌우 ..., 일본 정치는 정말
아-------무도 관심을 안가집니다. 좌우 다 합쳐도 국민의 3%?...?
여기서 일본 국가 자체에 대해서 좀 더 아실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은 2차 세계 대전을 치르고 나서 주축군(Axis) 파시스트 지도자가 뒈지지 않은 유일한 국가입니다.
천황요? 요새도 잘먹고 잘삽니다.
우익은 그런 일본의 전통적 민족주의, 제국주의적 관점에 빠져있는 사람들입니다.
좌익은 급진 사회주의자들입니다. 일본은 노동당도 합법입니다. 쩔긔..?
우리나라에 대해서 좀 더 얘기해보겠습니다.
일제시대 때 많으신 독립열사 분들은 외국에서 조선의 성리학 말고 새로운 학문과 문물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 중에는 당대의 사상이었던 맑스의 사회주의 사상, 그리고 자본주의가 있었고, 우리 민족을 중심으로하는 민족주의도 대두하게 됩니다.
일제가 망하고나서(잘 망했다 씨바) '점령국'인 미군이 들어와서 임시로 "통치"를 합니다.
미군은 아시아에다가 완전 촌나라였던 한국에 대해서 ㅈ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일본 총독부의 행정부를 그대로 존치합니다.(응? ㅅㅂ미국아 뭐?)
독립운동가 잡아들이던 순사가 그대로 활동하고 판사도 그대로...다 그대로 두기로 합니다.
이런 와중에 건국준비위원회가 주도 세력으로 등장하고, 상해 임시정부는 "민간인"자격으로 국내에 들어옵니다.
그 와중에 우리나라 통치에 있어서 모스크바 3상 회의(모스크바에서 3국의 외상이 모두 모임. 미국, 영국, 소련) 에서
여러번 뻘짓을 거치다가 (주로 소련은 우리나라 스스로 알아서 하라는 주의, 알아서 내버려두면 적화할 가능성이 있었음; 건국준비위원회도 약간 사회주의 계파였고...미국은 지들이 위임받아서 조선인을 '참모'삼아 하자는 신탁통치 주장) 미-소 공동위원회가 열립니다.
미-소 공동위원회에서 미국은 UN에 넘기고 인구 비례 선거구로 선거해서 조선인들이 정부 구성하게 하자하고 소련은 지역별로 선거하자고 합니다. (인구는 남한에 많아요) 둘이서 서로 빅엿 날리고 결국 남한은 남한대로, 북한은 북한대로 합니다.(강대국이 뭐라고 한 민족을 반으로 갈라 놓는거냐 - -)
시간은 흘러 흘러- 이승만 대통령이 최초 대통령됬는데 "김구"라는 상해 임시 정부의 주석이 있고, 민족주의 세력도 많고 정작 대통령인 자기 세력은 없는겁니다. 이승만은 구석에 짜져있던 친일파를 잘 세탁해서 기득권층으로 편입시키고 자기 손발로 부립니다.(짜잔~ 애국보수가 탄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