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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4 00: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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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
사실 함내라고 하는게 위로가 되지 않는것도 알아요
하지만 위로의 말이 없네요
많이 힘들어하고 슬퍼하고 또 저주도 하고
그러다보면 시간도 흐르고 감정도 수그러들어요
전 한달동안 집밖도 안나갔어요
매일 밥도 안먹고 술마시고 취하고 일어나서 술병치우고 이게 일상이었는데
한달쯤 하다보니까 정신 차려지던데요
누가 기간 정한것도 없고
나 혼자 슬퍼하던지 나락에 빠지던지 상관도 없고
슬퍼하고 망나니처럼 살고싶우면 그럼돼요
그러다 언젠간 정신이 차려지니까
그때 정신차리고 내 생활 하면되지
대신 슬퍼해줄것도 아니니까 그냥 나 혼자 다 이거내면 돼요
남들 위로해주는 흔해빠진말 , 사실 위로 안되잖아요
그냥 혼자 슬퍼하고 잊는수밖에 없어요
언젠가 잊혀질 날이 올거예요
그 기간을 잘 버티길 바래요
대신 자책은 하지 말아요
화이팅